AI 핵심 요약
beta- 아마존이 30일 2분기 매출·이익을 크게 늘렸다.
- AWS가 18개 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 AI 설비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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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아마존이 30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부문이 18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인공지능(AI)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대규모 설비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아마존은 2분기 순매출이 1년 전보다 20% 늘어난 2006억 달러(약 290조 87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626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5.75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 순이익 182억 달러, EPS 1.68달러에서 크게 개선된 결과다.
성장을 이끈 것은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다. AWS 매출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4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성장률 기대치 31.21%를 웃도는 결과로, 18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연환산 매출 규모는 1690억 달러에 이른다. AWS 영업이익은 166억 달러로, 1년 전 102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다만 AI 투자 부담은 현금흐름에 그대로 드러났다. 최근 12개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3% 늘어난 161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잉여현금흐름은 76억 달러 유출로 돌아섰다. 1년 전 같은 기간 182억 달러 유입에서 방향이 바뀐 것이다.
아마존은 유형자산 취득액이 1년 전보다 661억 달러 늘어난 것이 주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로 AI 관련 투자를 반영한다.
올해 빅테크의 AI 투자는 7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지출은 전통적으로 현금이 풍부했던 기업들의 현금흐름을 압박했고, 설비를 과잉 구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기업들은 이러한 지출이 AI발 수요를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게 만든 용량 제약을 푸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AWS는 올해 오픈AI와 앤스로픽, 메타 플랫폼스, 핀터레스트, 스노우플레이크와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칩 공급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을 늘려왔다. 회사는 올해 초 AWS의 연간 AI 매출 실행률이 150억 달러를 넘어섰고 세 자릿수 비율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연례 프라임데이 행사가 열렸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 기간 총 지출 규모를 264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아마존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20분 9.00% 급등한 256.70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