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창녕마늘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녕마늘 종구갱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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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마늘밭 전경[사진=창녕군] 2023.06.23 |
이 사업은 총사업비 15억원(군비 50%, 자부담 50%)으로 전문 생산 농가가 주아를 활용해 종구(씨마늘)를 재배하고, 마늘 농가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산되는 씨 마늘은 주아종구(주아유래 종구)와 우량종구(조직배양 종구)로 나눠져 있으며, 각 종구는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 생산량이 약 30% 정도 높으며 품질도 좋다.
올해는 200t의 물량으로 농가당 최대 10망(우량종구는 2망)을 지원하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각 농협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종구를 저렴하게 보급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량종구를 더 많은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차별로 확대 추진해 창녕마늘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3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마늘 종구 342t을 보급하는 등 종구 갱신을 위해 매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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