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여름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21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해수욕장은 법에서 정하는 환경 기준(수질, 토양)을 충족해야 하며, 관리청은 관할 해수욕장에 대해 환경 기준 적합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양양군청.[뉴스핌 DB] 2022.10.2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지역내 21개 해수욕장에 대해 오는 9월 20일까지 해수욕장 개장 전·중·후 세 차례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지난 5월 23일부터 개장 전인 7월 1일까지 토양검사를 실시한다.
수질 조사항목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으로, 장구균은 100CFU/100mL 또는 100MPN/100mL이하, 대장균은 500CFU/100mL 이하 또는 500MPN/100mL 이하 범위여야 한다.
대장균은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일으키고, 장구균은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을 일으키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토양 조사항목은 관련 규정에 따라 1kg 당 카드늄 4mg, 비소 25mg, 수은 4mg 납 200mg, 6가크롬 5mg 이하로 검출돼야 한다.
군은 검사를 충실히 진행하며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토양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관광객에게 청정 양양의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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