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은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이 새 학기를 맞아 지난 19일 건양대 의과대학 명곡홀에서 의대생 대상 특강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나의 인생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배장호 건양대 의료원장과 김영진 의과대학장, 의대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이 새 학기를 맞아 19일 건양대 의과대학 명곡홀에서 의대생 대상 특강에 나섰다. [사진=건양대병원] 2023.04.20 gyun507@newspim.com |
1928년생으로 올해 96세인 김 명예총장은 충남 논산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 유학길에 오른 후 병원 개원과 대학 설립 등의 자신의 인생을 소개했다.
김 명예총장은 "학생의 성공이 곧 대학의 성공이고 나의 영원한 꿈"이라며 "실력을 바탕으로 인간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멋진 의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희수 건양대 명예총장은 공주고, 세브란스의대(현 연세의대)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연수했다. 고향인 논산에 건양중·고교, 건양대를 설립한 후 2000년 2월 건양대병원을 개원했다. 교육 및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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