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예술의전당, 4월 토요콘서트·11시콘서트·마음을 담은 클래식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16:12

최종수정 : 2023년04월06일 16:1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5일 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 각각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차례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모차르트와 프로코피예프, 두 거장의 '백조의 노래'

토요일 오전에 개최되는 '토요콘서트'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평일 공연을 찾기 힘든 관객들이 음악회를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마티네 콘서트다. 올해부터 지휘자 이병욱과 홍석원 체제로 탈바꿈하여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토요콘서트의 4월 공연은 지휘자 홍석원의 첫 데뷔 무대기도 하다.

[사진=예술의전당]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자 현재 클래식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지휘자로 토요콘서트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지휘자 홍석원 뿐 아니라 이날 협연자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또한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김한은 2018년 한국인 최초로 핀란드방송교향악단에 입단하여 주목을 받은 이후, 지난 1월에는 프랑스 파리국립오페라단 수석에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4월 토요콘서트는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들'이라는 주제로, 모차르트와 프로코피예프의 마지막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연의 서막을 여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해에 쓴 작품으로 모차르트 오페라 중 가장 최후의 역작 중 하나이며, 클라리넷 김한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또한 비슷한 시기에 작곡되었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2악장 선율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OST로 유명하다. 2부를 장식하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7번 c#단조'는 프로코피예프가 죽기 한 해 전 작곡한 최후의 대작이다. 작곡가 스스로가 "청춘 교향곡"이라고 칭하기도 한 이 작품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작곡할 것'이라는 프로코피예프의 의도가 담겨있는 곡으로, 간결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매력적이다.

◆박승유·김준형 '뉴페이스'를 만나볼 수 있는 11시 콘서트

4월 11시 콘서트는 '뉴페이스'들의 연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지휘자 박승유와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바로 그 주인공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국립심포니의 명품 연주, 그리고 11시 콘서트의 해설자 배우 강석우 또한 함께한다.

[사진=예술의전당]

이날 공연은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 자연이 뽐내는 다양한 색깔들로 채워지는 4월에 어울리는 색채감 가득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두빈스카야'를 시작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본 윌리엄스 종달새의 비상' 협연 무대가 차례로 이어지며, 마지막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으로 장식한다.

현재 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박승유는 '청중에게 흥미로운 해석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지휘자'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음악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데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는 그가 이번 11시 콘서트 무대에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승유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이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2015년 런던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19년 한국지휘자협회 최우수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 라이징스타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며 파워풀한 타건과 고난도의 피아노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출연자는 2017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이미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다. 젊은 나이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조교수로 발탁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의 높은 음역대와 잘 어울리는 종달새의 날갯짓과 울음소리를 묘사한 선율의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을 연주한다.

◆마티네 콘서트, 베테랑 클래식스타 출동…라흐마니노프 150주년 특별 프로그램

오는 28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 마티네 콘서트인 11시 콘서트의 창시자인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재치있는 해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클래식 초심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마음 클래식만의 매력이다.

[사진=예술의전당]

이날 공연 역시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작품들을 한데 모은 프로그램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출연으로 청중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4월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치용(한예종 교수)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첼리스트 이정란의 협연으로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를 연주하며 음악회의 첫 포문을 연다.

이후 꾸며지는 웅장한 라흐마니노프 작품들과 대비되는 산뜻하면서도 기품 있는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따뜻한 봄날씨와 어울리는 출발이다. 2017년 제66회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후 독일 최고 권위의 콩쿠르에서 연거푸 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정범(경희대 교수)이 라흐마니노프 최고의 걸작인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강렬한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평소 잘 연주되지 않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1번의 1,4악장이 장식한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꾸며진 두 작품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 라흐마니노프를 슬럼프에 빠지게 한 작품인 교향곡 제1번과 그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을 동시에 들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1시 콘서트와 토요콘서트, 마음클래식의 입장권은 3만원, 1만 5000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