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경기 회복 기대감·美 인플레 둔화에 반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지수 3296.40(+23.54, +0.72%)
선전성분지수 11889.42(+163.02, +1.39%)
촹예반지수 2440.21(+40.71, +1.70%)
커촹반50지수 1126.49(+44.95, +4.1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3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오름세로 출발해 거래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2% 상승에 그쳤지만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오른 것에 힘입어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1.39%, 1.70% 올랐고, 커촹반50지수는 4% 이상 급등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민간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음에도 중국 정부 지원 속에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경기 회복에 힘입어 기업들의 실적 역시 호전될 것이란 자신감이 상당하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0으로 나타났다. 예상치(51.4)와 전월치(51.6)를 모두 밑돌면서 연초 중국 경기 반등을 주도했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다소 약화한 모습을 보였다.

왕저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3월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다소 둔화됐다"며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시장 환경이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다소 둔화된 부분이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수 기관은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블룸버그가 21명의 글로벌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상하이·선전300지수(CSI 300)가 6월 말까지 5.2%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글로벌 지수 평균 상승률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지도부의 경제 자신감도 투자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리창 중국 총리는 31일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중국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3월에는 올해 첫 두 달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일 것"이라며 "안정적 발전에 전념하는 중국은 세계 경제의 기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달 31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감세 혜택을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상승률(5.3%)보다 낮은 것으로, 물가가 안정되면 연준의 긴축 의지가 약화,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은 1조 2000억 위안(약 229조 200억원)에 달했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액은 전 거래일 대비 감소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0억 7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6억 5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억 7900만 위안 순매수에 그쳤다.

이날 반도체 테마주들이 초강세를 연출했다. 챗GPT 등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한파가 잦아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80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088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13%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상하이종합지수 3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