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하는 추상미술 거장 유영국 새 둥지로
PKM과 페이스 갤러리,에스테이트 협업 관리
오는 11월 뉴욕서 유화백 첫 해외개인전 개최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산을 그리는 작가 유영국 화백(1916~2002)이 남긴 작품을 한국의 PKM 갤러리와 미국의 페이스 갤러리가 공동으로 관리하게 됐다. 양 갤러리는 각각 한국과 해외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유영국의 에스테이트를 협력해 관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유영국 Yoo Youngkuk, Work, 1971. Oil on canvas, 137 x 137 cm. © 유영국미술문화재단. PKM 갤러리 제공. 2023.03.14 art29@newspim.com |
유영국은 추상적 페인팅에서 색상과 형태의 요소들을 긴장감 있고도 조화롭게 표현했다. 균형 잡힌 그의 명징하고도 간결한 작품에는 강렬한 에너지가 감돈다. 태어난 고향인 경북 울진의 자연 공간에서 체화한 기억을 고유의 색채와 형태를 통해 정련해온 작품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모으고 있다.
PKM 갤러리와 미국의 페이스 갤러리는 오는 3월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열리는 '2023 아트바젤(Art Basel) 홍콩'에 유영국의 대표작을 각각 부스에 선보임으로써 국제적 협업의 첫발을 내딛는다. 또한 올 11월 뉴욕 페이스 갤러리에서 유영국 화백의 첫 해외 개인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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