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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영덕·청송 등 '지역문화 우수사례'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4:05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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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마을 아이들, 그림책 발간해 국내외 전시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영덕군의 '예술로 만세', 청송군의 '청송문화페스타', 울릉군의 '문화예술단체 연합회' 등을 지난해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로 31일 발표했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프로그램으로, 문화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맞춤 지원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1.31 alice09@newspim.com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방소멸을 해소하고 지방화 시대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문화"라며 "지난해 사업을 진행한 모든 지역에서 참여 주민의 만족도가 평균 94%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고품격 공연을 운영해 주민들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영덕군은 전통시장인 만세시장에서 거리공연 '예술로 만세'를 진행하고, 빈 상점을 활용해 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만세사진관'과 영덕 주민 생애사 전시 '만세기록관' 등을 열어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1.31 alice09@newspim.com

또 (구)영덕버스터미널 내 유휴공간을 주민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한 문화거점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다른 지역 예술가들을 초대해 영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술 강사 10명 중 8명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외지에서 영덕군으로 이주해 정착하는 등 생활인구가 유입되는 성과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1.31 alice09@newspim.com

청송군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체험활동, 벼룩시장, 공연, 전시 등으로 구성된 '청송문화페스타'를 4회 개최했다. 특히 지역의 문화자원인 청송백자, 한지, 민화를 활용한 팝업 갤러리와 야외 전시 '청송 한지-종이의 숲' 등이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주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조성했고, 청송 출생인 화가 남관의 작품을 토대로 한 미디어 아트전을 올해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1.31 alice09@newspim.com

울릉군은 주민들의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계기로 '울릉군 문화예술단체 연합회'가 설립되었고 자발적 거리공연이 여러 번 열렸다. 아울러 외지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주민을 대상으로 악기를 강습하는 등 그간 부족했던 문화예술교육 기회도 확대했다.

함양군은 해당 지역에서 현감을 지낸 연암 박지원의 작품 '열녀함양박씨전', '허생전', '양반전' 등을 기반으로 자체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를 제작했다. 해당 공연은 600여 명이 관람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1.31 alice09@newspim.com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지역 명소 '남계서원'에서 인문학 강좌와 선비 문화체험 등을 진행했으며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 등 총 8000여 명이 방문했다.

신안군은 관내 1000개가 넘는 섬들이 가진 독특한 섬 문화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외부에 홍보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주민들은 대표사업인 '그림책 아일랜드'를 통해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아 각 섬의 문화를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결과를 세 권의 책으로 발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1.31 alice09@newspim.com

흑산도의 초등학생들이 그린 작품 총 60여 점은 전국 순회전으로 다양한 지역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압해도 동트리 마을학교 공동체는 2월에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해 그림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남군은 군내 43개 마을별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우리 마을 花(화)페스타'를 개최했다.

또한 마을마다 문화기획자 '우리마을 文(문)지기'를 양성하기 위해 5주간 심층 교육을 진행한 결과 20대부터 7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에서 총 64명이 이수해 지속적인 마을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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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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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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