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보내기로 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줄었지만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13일 중대본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유지하겠다"며 "방역을 강화하고 연휴 기간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발생 현황.[자료=세종시] 홍근진 기자 = 2023.01.13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에서는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확진자가 줄었다. 지난주 화요일(3일)부터 목요일(5일)까지 각각 623명, 469명, 428명이 발생한데 비해 이번주에는 지난 10~12일 382명, 322명, 305명 등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1일에 확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노인 1명이 지난 10일 사망해 12일 통계에 포함됐다. 이로써 세종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3명이 됐다.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23만 5660명이고 이중 2392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2227명은 자택에서, 6명은 세종충남대병원에서, 나머지 160명은 타시도에서 치료 중이다.
동절기 추가접종 현황은 60세 이상 대상자 5만 7700명 중 2만 1153명이 맞아 36.7%를 보이고 있으며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3957명의 대상자 중에서 2552명이 맞아 64.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중국발 유행 등 우려스러운 변수가 있지만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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