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취약시기를 맞아 화재 발생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요양병원 특성상 입원환자 대부분이 거동이 어려운 와상환자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렵기 때문에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안전확보 위한 대피공간 안내[사진=전북소방본부] 2023.01.12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소방본부에서는 요양병원에 대한 소방시설과 대피로 점검 등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키로 했다.
또한 병원종사자 및 소방관계자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강화를 통한 인명피해 방지에 중점을 둔다.
전북지역 노인관련시설은 요양병원 85개소, 노인여가복지시설 1689개소 등 총 2274개소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노인관련시설에서 14건의 화재가 발생해 4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관서장 현장행정 △불시 소방안전조사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소방출동대 현지적응훈련 △픽토그램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군별 대형시설 또는 화재취약 요양병원 등에 대해서는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과 관계자 교육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를 챙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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