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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시장 1조원 넘어섰으나 하락세로,작가군 다양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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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4분기미술시장 리포트
양대 경매사 낙찰액 전년 대비 61% 줄어
구매자 주도시장(Buyer's market)으로 재편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한국 미술시장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하반기 경매시장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심상치 않아, 전문가들은 완연한 조정장으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2,3년 급하게 끓어오르며 초유의 '불장'을 보이던 국내 아트마켓이 마치 동전 뒤집듯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4일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대표 이호숙 정준모)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6차례 개최한 메이저 경매의 낙찰총액은 약 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1% 하락한 금액이다.이로써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위축세가 하반기 들어 더욱 심화됐음이 확인됐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2022년 3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17억원(추정가 17~24억원)에 팔린 이우환의 '점으로부터'. acrylic on canvas, 227×182cm(150호), 1982. 캔버스 뒷면에 '1982년 in Milano'라는 작가의 친필 기록이 남아 있어 이우환이 독일 뉘른베르크,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을 거쳐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어지는 유럽 순회전시를 이어가던 시기 작품임을 보여준다. 지난해 국내 경매시장에 나온 한국 작가 작품 중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이다. [사진=서울옥션] 2023.01.05 art29@newspim.com

4분기 국내 '투톱'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메이저세일 낙찰 작품수는 354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5%나 줄어들었다. 경매시 유찰을 우려한 위탁자들이 경매 출품을 꺼리거나, 이미 위탁한 작품도 경매 시행 전 전격적으로 걷어들였기 때문이다.

즉 경매 '출품 취소' 비율이 2021년 4분기에는 약 2.5%에 그쳤으나 작년 4분기에는 약 5.2%로 두배이상 증가했다. 경매에 작품을 위탁했다가 중도에 출품을 취소하는 것은 위탁자와 경매사 모두에게 큰 무리수다. 하지만 워낙 경매 시장이 냉각되다 보니 고가 작품을 중심으로 중도포기가 크게 늘었다. 출품작 중 최저 추정가가 10억원대인 작품 중 약 64%가 경매 시작 전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낙찰된 고가 블루칩 작품들도 낮은 추정가 범위, 또는 그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판매됐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지난해 4분기 국내 투톱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메이저 세일을 주도한 주요 작가의 낙찰액. [표=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2023.01.05 art29@newspim.com



국내 경매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 '블루칩' 작가의 출품작수는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국내 작가 중 경매시장을 리드해온 이우환 작품의 경우 지난 4분기 출품작의 숫자가 53% 줄었다. 낙찰률 또한 57%로, 전년 4분기 79%보다 약 22% 포인트 낮아졌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의 정준모 대표는 "경매 시장에서 수년간 선호되던 인기 작가의 몇몇 주요 작품을 제외하고는 유찰되거나 대부분 하한가선에서 낙찰되는 등 4분기 들어 하락세가 더욱 심화되었다"며 "국내 경매시장이 이제 '구매자 주도 시장(Buyer's market)'으로 완연히 돌아섰음을 여러 지표와 수치가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어 "초현대미술 작가군의 경우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으나 동시에 위험요소도 큰만큼 이들 작가군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미련은 접어야 한다"며 "호황기동안 시장을 움직였던 작가와 작품들의 현재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숨고르기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매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작가군의 다양화 등 여러 대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2022년 9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키아프(KIAF) 전시장면. 세계 2대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키아프] 2023.01.05 art29@newspim.com

 

한편 한국 미술시장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2022년 한국 미술품 유통총액이 1조377억원(추정치)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도 역대 최초로 국내 미술시장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이는 2021년 미술시장 실태조사 결과인 7563억원 대비 37.2% 성장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을 견인한 것은 아트페어와 화랑 매출인 것으로 분석됐다.

즉 아트페어 매출액은 2021년 1889억원에서 2022년 3020억원(추정치)으로 59.8% 증가했다. 화랑을 통한 작품 판매액 또한 2021년 3142억원에서 2022년 5022억원(추정치)으로 1880억원(59.8%)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경매를 통한 미술품 판매액은 2021년 3384억원 대비 2022년 2335억원으로 30.9%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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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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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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