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특파원=뉴스핌] 최헌규 기자 =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중심가의 강와스(缸瓦市) 교회당 모습입니다. 강와스 교회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있는 중남해에서 지척의 거리에 있습니다.
강와스 교회는 1863년 영국 선교사에 의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1900년 반외세 운동 단체인 의화단에 의해 교회가 불탔다가 3년 뒤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교회 건물은 베이징 서성구의 유명한 고거리 이다리(義達里) 후통 골목과 시스라는 큰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교회는 지금도 매주 일요일이면 예배 활동을 합니다. 2005년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 부부가 중국을 방문했다가 이 교회에서 예배을 올렸다고 합니다. 당시 많은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면서 강와스 교회는 서방 사회에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성탄절이 지난지 일주일 밖에 안돼서 그런지 2023년 1월 1일 뉴스핌 기자가 이 교회를 찾았을 때 강와스 교회 출입문에는 여전히 크리스마스 트리가 걸려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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