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빠른 방역완화, 불확실성 커져"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내년 중국경제가 방역정책 완화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4% 후반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리뷰에서 올해 중국경제 성장률을 4%대 후반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했다. 사진은 중국 국기 관련 이미지. [사진=PIXABAY] npinfo22@newspim.com |
1분기 중에는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따라 경제활동이 위축되겠으나 2분기에는 전년도 부진의 기저효과 및 소비회복으로 성장세가 높아지고, 하반기 들어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 효과가 본격화되며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소비는 리오프닝 초기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다 하반기 들어 회복세가 본격화되며 연말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또 증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선 내수회복이 긴요한 만큼 중국정부는 고용개선, 소득증대 등 소비여력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투자는 첨단기술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겠고 고정자산투자도 첨단기술과 신형인프라는 중심으로 호조세를 지속하겠다.
다만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방역 조치가 완화된 만큼 리오프닝 과정에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른 중국정부의 방역정책 완화로 2023년 중국경제는 소비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점차 확대되겠으나 리오프닝을 위한 사전 준비가 충분치 않아 리오프닝 과정에서 불확실성도 높고 경기회복 효과도 제한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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