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11일 미국과의 합의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다
- 미국·이란 협상은 초안은 있으나 미국이 입장을 바꿔 최종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다
-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쟁점 승인 언급하며 대이란 공습을 취소했지만 양측 인식 차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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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를 언급했지만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의 최종 합의에 아직 이르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각)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에이 대변인은 국영 IRNA 통신과 반관영 타스님(Tasnim) 통신 등을 통해 "현재까지 어떤 합의에 대해서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가에이 대변인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최근 미국의 행동이 외교적 협상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부터 협상의 진행 상황은 우리에게 명확했으며 합의문 초안의 상당 부분은 이미 마련된 상태였다"면서도 "미국 측이 협상 과정에서 계속 입장을 바꿔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은 자국이 '레드라인(양보할 수 없는 핵심 원칙)'으로 규정한 사안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당국이 합의문 초안의 세부 내용을 검토해 결론을 내리는 대로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가에이 대변인은 미국의 군사적 조치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 상황이 이전보다 더 불안정해졌다고 주장했다.
이는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최종 쟁점이 승인됐다"며 예정했던 대이란 공습 계획을 전격 취소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논의가 최고 지도부 차원에서 승인됨에 따라 오늘 저녁 예정됐던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정부는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는 관측에 대해 "단순한 추측일 뿐"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양측의 인식 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모습이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