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군이 17일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실시간 활용했다.
- 최전선에 수분 내 사진이 전달돼 러시아 표적을 정밀 타격했다.
- 크림반도 보급로도 파괴되며 우주가 새 전장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빠르게 획득하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러시아 표적에 대해 신속하고 정밀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터진 이후 줄곧 미국 등 우방국과 민간기업으로부터 위성사진을 받았지만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 사진이 최전선 부대에 전달되기까지 며칠씩 걸렸는데 이젠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NYT는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최전선 병력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기술은 지난 1년 동안 등장한 가장 중요한 혁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전쟁 발발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미국의 상업용 위성영상 업체 반토르(Vantor·옛 맥사인텔리전스)는 최근 위성 6기를 추가로 발사해 총 10기를 운용하고 있다.
윌 코코스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우리의 위성으로 현재 하루 최대 700만㎢를 촬영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장을 하루에도 여러 차례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지역을 하루 최대 15차례 찍을 수 있어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지형의 미세한 변화까지 분석하며 러시아군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 같은 영상 정보가 거의 실시간으로 최전선 부대와 장병들에게 전달된다고 했다.
실제로 위성사진은 빠르면 15분 만에 받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몇 시간 안에 전달된다고 한다. 과거 며칠씩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발전인 것이다.
코코스 CIO는 "우리는 사실상 위성을 그들(우크라이나군)에게 넘겨준다"며 "어디를 촬영할지는 그들이 직접 지정한다"고 했다.
네덜란드 기업 브라보1알파(Bravo 1 Alpha)가 개발한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위성사진이 휴대용 게임기처럼 생긴 장치로 전송된다.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조종사들은 이를 이용해 목표물을 탐색하고 비행 경로를 설정하며 자폭 드론으로 공습을 감행할 수 있다고 한다.
NYT는 "일부 최전선 병력은 직접 위성을 제어해 영상을 분석하고 표적을 선정한 뒤 곧바로 공격을 수행한다"며 "실시간 위성영상은 공격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재차 타격하는 데도 활용된다"고 했다.
실제로 이 같은 전술과 작전의 도입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집중 공격해 고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위성을 동원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가 본토에서 크림반도로 각종 보급품을 보내는 페리 터미널과 무기·식량 수송로가 파괴됐다.
NYT는 "드론은 공중과 지상, 해상 작전에서 적을 제거하거나 무력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로 떠올랐지만 문제는 적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우주가 새로운 전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군사전문가 로버트 톨라스트는 "전체적으로 보면 군사기술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