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성탄절인 25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북동해안은 가끔 구름많겠다.
또 울릉지역은 눈이 내리고, 대구와 경북권은 -12~6도 분포를 보이며 추위가 이어지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해상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다. 갯바위나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또 많은 눈이 내린 울릉지역과 경상서부내륙은 영하의 기온에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도 내린 눈이 쌓여있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성탄절 아침기온은 대구 -6도, 경북 안동은 -12도, 포항 -3도, 울릉.독도는 2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6도, 안동 3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4도로 관측됐다.
동해앞바다는 25일까지, 동해먼바다는 이튿날인 26일까지 바람이 35~6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으므로 피해가 없도록 해안가 출입 자제와 선박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 지역은 25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북 울진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또 경북 울진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예고되고 동해남부앞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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