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시 새해 국비예산 1조2923억원 확보...미래신산업 견인 발판 마련

기사입력 : 2022년12월24일 12:54

최종수정 : 2022년12월24일 12: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일만대교·항사댐 건설 등 주민숙원 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3년도 새해 예산이 여야간 극적 타결로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북 포항시가 새해 국비지원 예산 1조2923억원을 확보했다.

포항시의 미래 신산업과 숙원사업 해결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정부안 제출 당시 1조1537억원에서 1386억원 증액된 1조2923억원이다. 신규사업 55건 1706억원, 계속사업 168건 1조1217억원이다.

대형 SOC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SOC분야가 지난 해 대비 5717억원이 감소했음에도 1조 2923억원을 확보한 것은 포항시의 국비발굴 분야가 다변화 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 진다.

특히 미래 100년을 위한 첨단산업분야 신규 사업을 다수 발굴함에 따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핵심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코로나19의 지속과 글로벌 경기침체, 태풍 힌남노 피해 등 어려움 속에서도 국비 확보 위한 미래 신성장 동력 개발에 주력해 왔다.

경북 포항시청사 전경[사진=포항시] 2022.12.24 nulcheon@newspim.com

특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태풍 '힌남노'가 발생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10월 31일 의결돼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소관부처와 기재부 관계자를 비롯 상임위∙예결위 의원들을 수시로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해 산업위기 관련 신규사업 6건 1231억원(총사업비 1817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의 댐 희망지 신청제 도입에 따라 항사댐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환경부 업무 이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던 항사댐 건설 설계비 20억원(총사업비 900억원)도 확보했다.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과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은 내년부터 설계 용역을 시작하고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시는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해안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위한 실시설계비 등 50억원 확보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면 포항시를 비롯 환동해권 교통, 물류, 관광 등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확보한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사업 중 SOC분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포함) 2,821억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전철화 344억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확장 807억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102억 등이다.

또 연구개발 분야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166억원 △수소도시 조성 사업 10억원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3억원 등으로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신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복지∙환경∙문화 분야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78억원 △9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 480억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152억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9억원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45억원 등이다.

또 농림∙수산 분야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84억원 △호미곶항 정비사업 54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34억원 △환동해 신선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12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함과 아울러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재난 대응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