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5도 내외로 강추위가 예보됐다.
전남 서해안에는 1~3㎝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30일 무등산국립공원 고지대에 상고대가 피어 있다.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얼어붙은 서리이다.[사진=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2022.11.30 kh10890@newspim.com |
다만 낮부터는 서해상에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점차 오른다.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2~4도 가량 높겠고 3일 기온은 7~9도 더 높아 평년(최고기온 10~12도)와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6도, 장성·보성 -5도, 나주·담양·화순·영광·영암·구례 -4도, 함평·무안·강진·장흥·해남 -3도, 광주·순천·고흥 -2도, 목포·신안·광양 -1도, 진도 0도, 완도·여수 1도다.
3일 오후부터 4일 아침 사이에는 광주·전남 곳곳에 5~10㎜의 비가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은 가끔 구름이 많고, 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지만 가뭄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생활 속 물 절약 운동에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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