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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화물연대 파업에 '노동개혁 매진' 선언…개혁안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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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연일 강경 노조 맹비난 "한국 사회에 심각한 문제"
개혁안은 노동시장 유연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화물연대 파업서 노정 갈등 폭발, 노동개혁도 갈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와 관련해 업무 개시명령을 내리면서 노동개혁을 언급해 그 내용에 관심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화물연대 시멘트 분야에 업무 개시명령을 심의하는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동개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시멘트 부분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사진=대통령실]2022.11.29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화물연대와 연대 파업을 선언한 민노총 산하의 철도, 지하철 노조들에 "산업 현장의 진정한 약자들, 절대 다수의 임금 근로자들에 비하면 더 높은 소득과 더 나은 근로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노조 문화는 한국 사회에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노조를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화상 면담에서 전기차 완성라인인 기가팩토리의 한국 유치를 요청하면서 노조의 불공정 행위와 관련한 리스크를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전달하는 등 한국의 노조에 부정적인 입장을 연일 밝히면서 노동과 관련된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가겠다는 입장이다.

◆尹정부의 노동개혁, 노동시장 유연화·이중구조 개선·불법행위 엄단
  미래노동시장연구회, 12월 13일 권고문 통해 노동개혁안 발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은 어떤 모습일까. 대표적으로 노동시장의 유연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통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산업현장에서의 불법 행위 근절 등이 제기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리한 120대 국정과제에서 노동개혁 관련은 국정목표 3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의 세부항목으로 '약속10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부분이다.

핵심 내용은 근로 시간 선택제 확대, 참여협력적 노사관계, 체계적 노사갈등 예방·조정 기능 강화 등과 사용자의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노조의 불법파업 등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이 담겼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2.06.23 [자료=고용노동부] 2022.06.24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와 함께 청년 아르바이트 근로자, 성별근로공시제 단계적 도입 등 취약계층 노동권을 보유하고 고용보험 적용대상 확대 및 한국형 실업부조로서 국민취업지원제도 고도화 등 고용 안전망 강화와 모등 국민에게 평생에 걸쳐 직업 능력 개발 기회를 늘리는 안도 적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고용노동부는 2022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과 고용형태 다양화 등에 따른 노동법 사각지대 해소, 산업 전환에 따른 원활한 이·전직 지원, 상생·연대의 노사관계 구축 노력을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불문 엄정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구체적인 노동시장 개혁 과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노동시장 개혁 과제는 지난 7월 발족한 전문가 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12월 13일 권고문을 발표하는 형태로 구체화된 그림을 내놓을 예정이다.

연구회가 고용부 장관에게 최종 권고안을 제출하면 고용부는 입법 과제와 장단기 정책과제로 이를 구분해 추진할 전망이다.

연구회는 우선 주 52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는 근로시간제를 현재의 주간 단위 규제에서 월, 분기, 반기, 연간 등의 단위로 폭 넓게 잡고 주당 평균 12시간 연장근로를 허용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 경우 노동자의 업무 스케줄에 따라 월말, 연초 등 특정 시기에 몰아서 연장 근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연구회는 '연공급제(호봉제) 축소'도 주장했다. 연구회는 연공급형 임금체계에 대해 노조가 있는 대기업에 다니는 정규직 남성에게만 유리해 MZ세대에 맞지 않고 중고령 노동자의 고용불안도 부른다고 주장했다. 연구회는 그 대안으로 노사의 임금체계 자율선택을 위해 임금체계 변경을 쉽게 하는 법·제도 개선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지난 7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앞에서 열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노동조합 공동요구안 전달식 및 승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7.18 pangbin@newspim.com

연구회가 정리해서 내놓을 노동시장 개혁안도 이같은 큰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마련될 전망이다.

다만 이같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안은 격렬한 갈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노동계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가리지 않고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안의 방향에 대해 저임금 장시간 노동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사태를 통해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은 충돌 양상으로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법안들은 국회에서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야당에 의해 법제화에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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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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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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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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