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뉴욕서 투자자들에 한국 투자를 권했다
- 대통령은 수출 증가와 성장 잠재력을 들어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 AI·반도체·외환개방·한미 조선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작년 9월 투자했다면 평가액 상당히 늘었을 것" 성과 부각
월 수출 1000억 달러, 연간 1조 달러…세계 TOP5 자신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3대 프로젝트…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전환
"어젯밤 트럼프와 군함 건조 협력 논의"…한미 동맹 '공동 번영의 토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 '그때 왜 대한민국에 투자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게 거의 확실하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 투자를 강하게 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차관을 포함한 한국 정부 관계자와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티모시 가이트너 워버그 핀커스 회장, 제인 프레이저 시티 그룹 최고경영자(CEO), 엠마누엘 로만 핌코 CEO 등 글로벌 금융·투자 기관 대표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모두발언에서 취임 후 1년간의 경제 성과와 첨단산업 전략, 자본시장 개혁 구상을 소개했다. 지난해 9월 뉴욕 투자 서밋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재평가를 예고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투자자들 앞에 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작년 9월에 여러분께 설명했던 상황과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된 상황이 거의 유사해 보인다"며 "오늘 과감한 논의와 결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작년 그때 투자 결정했다면 상당한 평가액 증가 있었을 것"
이 대통령은 1년 전 자신의 발언을 되짚었다. 이 대통령은 "작년 9월에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많이 좋아질 것이고, 그중에서도 주식시장은 재평가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씀드렸다"며 "아마 그때쯤 투자 결정을 한 투자자들은 상당한 평가액 증가가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 양론이 있다"면서도 "글로벌 경제 질서의 격변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는 매우 강한 복원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출 실적을 근거로 앞세웠다. 이 대통령은 "월간 수출이 올해 6월 사상 최초로 약 1000억 달러(136조8000억 원 상당)를 기록했다"며 "연간 수출도 1조 달러(1368조 원 상당)에 달해 세계 5위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6월 수출은 1022억5000만 달러로, 한국은 독일·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월 수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대통령은 "제가 공약했던 세계 수출 4위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글로벌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3% 후반대로, 내년 전망을 2% 후반대로 상향조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추격 국가 아닌 선도 국가 지향"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재도약에 투자자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 동력인 7대 시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반도체 생산 거점을 확장해 향후 5년 안에 메모리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리고, 어떤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AI 핵심 공급망을 갖춰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와 양산, 수출까지 연결해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먼저 열어가는, 추격 국가가 아닌 선도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반도체 호황의 성과는 첨단산업 핵심 인프라와 인재 양성에 다시 투자하고, 미래대응기금을 새로 만들어 미래 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자본시장 개혁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세 차례 상법 개정으로 이사회의 주주 충실 의무, 자사주 원칙적 소각 등을 도입했다"며 주주 가치를 강화하는 개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도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원래 저평가된 곳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는데, 이제는 그 저평가를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외환시장 개방 계획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외환시장을 24시간 거래 체계로 전환한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런던과 뉴욕 시간대에 원화를 편하게 거래하거나 결제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과 군함 건조 포함 조선 협력 논의"
이 대통령은 한미 경제 협력의 성과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를 향해 진화하는 한미 동맹이야말로 공동 번영의 토대"라며 "미국의 원천 기술과 자본, 넓은 시장과 대한민국의 제조·공급 역량이 결합하며 양국의 첨단산업과 공급망이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텍사스, 인디애나, 조지아, 메릴랜드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한화가 투자할 필리조선소에서 미국의 전략 함정이 건조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내용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중 하나가 군함 건조를 포함한 조선 분야 협력이었다"며 "앞으로 좀 더 실제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한미 양국은 서로의 산업과 경제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이러한 협력이 번영을 넘어 한반도 평화까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복과 정상화의 힘을 보여준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필요로 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대도약에 투자자로서 함께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