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2000만개 돌파…60대 근로자 30만명 급증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2:00

통계청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발표
지속 일자리 1396.7만개·신규채용 623.8만개
여성 일자리 36.6만 증가...남성보다 더 늘어
보건·사회복지·건설업 전체 일자리 증가 견인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임금근로 일자리가 2000만개를 넘어섰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 수가 30만개 가까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청년층 감소와 고령화 시대 진입에 맞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2020.5만개…전년비 62.8만개 증가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2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0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62만8000개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2022.11.24 swimming@newspim.com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1396만7000개(69.1%),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는 623만8000개(30.9%)다.

또 퇴직이나 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2만개(16.9%),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81만8000개(13.9%)다. 반면 기업체 소멸과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219만개로 나타났다.

산업대분류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에서 10만6000개가 증가했고, 건설업은 10만2000개, 제조업은 7만3000개, 정보통신은 6만8000개 늘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제조업(21.0%)이었으며 다음으로 보건·사회복지(11.6%), 도소매(10.7%), 건설업(9.7%), 공공행정(6.8%) 순이다.

제조업의 경우 전자통신(1만9000개), 기계장비(1만2000개), 전기장비(9000개) 등은 증가한 반면 섬유제품(-2000개), 인쇄·기록매체(-1000개), 의복·모피(-1000개)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6만8000개), 교육(4만7000개), 음식점 및 주점업(4만3000개) 등은 증가했으나, 육상 운송업(-7000개), 항공 운송업(-1000개), 보험 및 연금업(-1000개)은 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에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2.11.07 mironj19@newspim.com

일자리의 형태별 분포를 살펴보면, 제조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77.4%, 대체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12.0%, 10.7%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70.0%, 대체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17.2%, 12.9%를 보였다.

건설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44.6%로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고, 대체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26.5%, 29.0%를 차지했다.

◆ 60대 이상·보건복지 견인…남성보다 여성 일자리 더 늘어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29만5000개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50대가 20만9000개로 뒤를 이어 5060 중장년을 중심으로 전체 일자리가 늘었다.

60대 이상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보건·사회복지업으로 작년보다 6만6000개 증가했다. 건설업에서도 60대 이상 일자리 5만2000개가 늘었고, 제조업은 4만9000개 증가를 기록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3.7%로 가장 높았고, 50대(22.7%), 30대(21.4%), 20대 이하(16.1%), 60대 이상(16.0%) 순이다.

지속일자리는 40대(26.3%), 50대(24.3%) 등의 순으로, 신규채용일자리는 20대 이하(26.8%), 50대(19.3%)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30대~50대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대 이하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51.2%를 차지했다.

성별 일자리의 전년동기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남자와 여자가 각각 26만2000개, 36만6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가 56.9%, 여자는 43.1%를 차지했다.

여자의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은 32.5%로 남자(29.6%)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속일자리 비중은 남자와 여자 각각 70.4%, 67.5%로 나타났다.

여자는 보건·사회복지(8만8000개), 교육(4만3000개), 건설업(3만4000개) 등에서 늘었으며, 남자는 건설업(6만8000개), 제조업(4만7000개), 정보통신(3만6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회사법인이 제공한 일자리는 56.1%로 가장 많았고, 개인기업체는 16.1%, 정부·비법인단체는 14.5%, 회사이외의 법인은 13.3%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자료=통계청] 2022.11.24 swimming@newspim.com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