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윤동주 시와 마임, 현대무용이 어우러지는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12:26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2:26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
제4회 '말모이 연극제' 참여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4회 말모이축제&연극제가 오는 11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공간아울' 과 '후암스테이지''후암씨어터'에서 열리며 연극제의 중반을 달리고 있다.

말모이연극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예술축제'라는 취지로 8개 예술단체, 120명의 예술인들이 함께한다. 전국의 지역색과 다양한 사투리로 작품을 공연하는 우리말 연극제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참여하는 예술단체들의 각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제4회 '말모이연극제' 이북 부문 참가작으로 공연되는 극단 '자라컴퍼니'의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는 서울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에서 10월12일(수)~16일(일)까지 공연 한다.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는 일제 말기 시대에 시를 통해 암울한 민족의 현실을 극복하려 했던 시인 윤동주의 인생과 시에 담긴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그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며 정직한 모습을 진솔하게 엮어내어 무대에 올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에서는 윤동주의 시와 마임, 현대무용이 한데 어우러진다. [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 2022.10.11 digibobos@newspim.com

일제의 압박으로 고향 만주를 떠나 평양 숭실중학교로 전학 온 윤동주는 기숙사 생활을 하며 가족을 늘 그리워한다.의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뜻을 거부하고 동주는 문학을 깊이 공부해 3권의 시집을 남기고,일본 유학시절 반일혐의로 체포되어 일본의 옥안에서 생을 마감한다.부끄럽지 않고 정직한 삶을 살고자 했던 윤동주와 그의 시를 통해 우리 민족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방법을 제시한다.

작/연출 이영은은 "윤동주 시인의 삶을 긍정적이고 인간적인 시각으로 접근 하였으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보여주는 특유의 감수성이 묻어는 공연이다"이라며 "기본적인 드라마와 마임, 현대무용이 시와 함께 어우러져 몸짓언어 중심의 공연이 갖는 미학적 가치와 관계성을 확장시키고 구체적 또는 추상적인 움직임으로 작품을 표현하였다" 라고 전했다.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에는 배우 양미숙,이재흥.최우형,박지우,엄선화,김승빈,이현진,강두현,이상혁이 출연한다.

말모이 연극제 운영위원회는 "공연 예술의 장점인 언어와 행위를 통한 의사전달은 우리말을 지키고 계승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각 지역 언어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으며 구수한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들로 이루어진 '말모이 연극제'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