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4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오전(06~12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경북권은 이튿날인 5일 새벽(00~06시)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20~60mm, 경북권남부는 5~30mm로 예측됐다.
경북 안동의 대표적 전통놀이인 '안동 차전놀이'[사진=안동시] 2022.10.03 nulcheon@newspim.com |
기온은 18~24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최저기온 9~17도)보다 5~10도가량 높겠으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평년(최고기온 22~25도)보다 3~4도 가량 낮아지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안동은 21도, 포항 24도, 울릉.독도는 18도로 관측되고 낮 기온은 대구 24도, 안동 22도, 포항 24도, 울릉.독도는 18도 분포를 보이겠다.
4일 오전까지 대구와 경북권은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 경북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므로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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