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부동산전망] ③역전세難 현실화 우려…전월세 실수요자 피해 주의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초 전국 주간 전세값 0.15% ↓…집계후 최대 하락
매매시장과 연동돼 당분간 침체 이어질 듯
역전세·깡통전세 유의…제도 보완 필요성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출금리 상승 여파가 전월세시장으로 확산하며 전셋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역전세난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다. 실수요자들은 대출금리와 월세를 따져 유리한 쪽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전셋값 28주째 하락…가을 이사철 특수도 비켜갈 듯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6% 내렸다. 2012년 5월 시작된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통계 집계 이래 전세가격 낙폭이 가장 컸던 지난주(-0.15%)보다 0.01%포인트 커진 수치로 역대 가장 큰 폭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2월 14일 -0.01% 하락 전환한 후 하락과 보합을 거듭하며 29주째 내리막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세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금리상승기에 대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으로 전세시장이 매매시장과 연동돼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금리 여파로 매매시장은 물론 전월세 역시 약세가 불가피하다"며 "가을 이사철 특수가 발생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역전세난이 현실화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역전세난은 전세 시세가 기존 계약금액보다 하락해 임대인이 새 전세 세입자를 받은 후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금리상승으로 일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가 늘어나며 전세 수요 자체가 위축돼 거래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주인이 은행 대출금을 못 내 경매로 넘어가 유찰될 수 있는 가격선이 깡통전세 시기라고 볼 때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집값 하락이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교체 세입자를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매매시장 위축으로 전세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매입을 보류해 전세에 안주하는 수요와 공급 부족 등이 겹치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명박 정권 시기인 지난 2009년 전반적인 집값 안정은 전세 안주 수요를 확대했고 이는 100주 이상 전셋값 상승이란 사상 초유의 '전세대란'을 유발한 바 있다.

◆ 금리인상에 매매시장과 연동…깡통전세 유의해야

정부의 대출규제 등이 시장을 누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선후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할 거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 보면 예상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거라고 확신하기 어렵다"며 "평택 등 일부 수요가 몰리는 지역을 제외하고 지방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셋값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역전세난으로 깡통전세 우려가 큰 집이 늘어나는 만큼 임차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전세 사기를 사전에 막기 위해 '자가진단 안심전세 앱'을 구축하고 악성 임대인 명단, 적정 매매·전세가 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 권한을 임차인에게 부여하고 신축빌라 전세계약에 적정 시세가 반영되도록 공시가 적용을 150%에서 140%로 낮춘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전세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는 "선순위 권리관계를 앱에 공개해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공시가 적용비율도 더 낮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권대중 교수는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비아파트 가격 공시 제도를 도입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