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은 반쪽짜리"...의성 주민 반발 확산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17:53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17:53

의성 신공항이전지원위 "공동합의문 이행없는 기본계획 수용 불가...협조 못한다"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청사진을 발표하자 신공항 이전지역 주민들이 "반쪽자리 계획"이라며 '공동합의문 이행'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기본계획을 둘러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위원장 이광휘, 지원위원회)는 19일 긴급회의를 열고 "군공항 따로 민간공항 따로라는 말도 안되는 설명으로 반쪽짜리 군공항기본계획만 발표해 군민에게 의성지역은 소음만 올 것이라는 의심과 혼돈만 주고 있다"며 "공동합의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경북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가 19일 성명을 내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은 반쪽짜리"라며 "공동합의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의성군]2022.08.19 nulcheon@newspim.com

이들 지원위원회는 이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의성군 공동합의문 이행 촉구'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의성군민들은 군공항을 유치한게 아니라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것이다"고 주장하고 "대구시는 연일 경제물류공항이자 중추공항을 만들겠다고 홍보하고서는 민항은 국토부에서 검토중이라고 한다. 대구시는 특별법이 통과되고 민항결과가 발표나면 민·군공항을 함께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지원위원회는 또 "군공항 소음을 감수하면서까지 향후 인구유입과 일자리창출에 대한 기대감 하나로 90%라는 압도적인 이전 찬성율로 통합신공항을 유치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합의문 관련 서로 떠넘기기 책임전가는 그만하고 함께 책임성을 공감해공동합의문 이행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라"고 거듭 공동합의문 이행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 지원위원회는 ▲군공항만이 아닌 공동합의문에 명시한 항공물류 및 정비산업단지를 고려한 전체 계획 설명 ▲이전 기본조건인 공동합의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제시를 요구했다.

이광휘 지원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사전타당성 용역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이번 대구시에서 발표한 군공항기본계획은 반쪽짜리 계획'이라는 소문이 주민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며 "민항을 포함한 통합신공항 전반과 공동합의문 이행에 대한 설명없이는 의성군민들은 앞으로 어떠한 협조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난 18일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 총사업비 등을 담은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에는 군위군의 경우 민항터미널, 영외관사 배치, 의성군에는 군 부대 정문, 영내관사 및 체육시설 배치 내용이 담겼다.

또 경북도는 이날 이전지역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논의와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담은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