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여론조사·전문가 워크숍·숙의토론회 등 결과 도민에 직접 보고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선정했다. 도는 8월부터 연말까지 여론조사와 숙의토론회 등을 거쳐 공론 결과를 도민에게 직접 보고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청 [사진=뉴스핌DB] 2022.06.08 jungwoo@newspim.com |
경기도는 3일 '경기도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관협치위원회를 열고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실시를 의결했다.
이번 공론화 사업은 올해 1월 '경기도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 공포 후 첫 실시되는 것이다. 앞서 도는 도청 실·국에서 추천받은 분야별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의제 선정 자문회의를 통해 지자체 간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안 가운데 시급성, 중대성, 시의성, 이슈성을 기준으로 공론화 의제 후보에 △수원군공항 이전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위한 주민 수용성 제고 △플랫폼노동자 권익확보방안 등 3개를 선정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론화 의제 최종 후보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공론화위원회 대행 기구인 민관협치위원회에 제안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내용으로 경기국제공항 추진(수원군공항 이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공론화 의제 후보로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실시'가 최종 의결됨에 따라 도는 8월 중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론화추진단을 설치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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