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국회 청문회에서 인사 특혜와 고액 연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 홍 전 감독은 집 앞 카페 면접 등 불투명 인사 논란에 대해 정상 절차라면서도 국민에게 비춰진 점은 송구하다고 말했다.
-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과 수행기사·직원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특혜 채용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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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전 감독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나서서 특혜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해외 매체를 통해 알려진 연봉 38억 원설에 대해서도 그보다 훨씬 적다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임생 당시 축구협회 기술총괄 이사와 만났을 때 어떠한 특혜나 이익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인 2024년 7월 홍 전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013년 처음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번 임기는 홍 전 감독의 두 번째 임기다.
하지만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당시, 불투명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홍 전 감독은 별다른 발표나 준비 없이 본인 집 앞 카페에서 이 전 총괄이사와 면접을 통해 선임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특혜나 이익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힌 홍 전 감독은 "집 앞에서 (이임생 전 총괄이사를) 만난 게 국민들이 보실 때 불투명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생각했다. 지적이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국민께 비춰진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외 매체에서는 월드컵 기간 중 홍 전 감독의 연봉이 38억 원이라고 해 국내에서 논란이 됐다. 홍 전 감독은 "계약 내용에 연봉을 상호 밝히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어 밝히기 어렵다. 38억 원보다 훨씬 적다.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협회가 제시한 금액을 상호 협의해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홍 전 감독은 48개국으로 확대한 첫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대표팀에 보내 주신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제가 져야 할 책임을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 노력의 결과로 보답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홍 전 감독이 대표팀 감독 사퇴 전후로 수행기사와 지원 직원을 축구협회에 특혜 채용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홍 전 감독은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