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보' 단계로 격상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기온은 수원 31도, 용인 29도, 성남 30도, 안산 31도, 평택 31도를 보였다. 한낮에는 최고 35도까지 치솟겠다. 또한 습도가 68%로 체감 온도는 1도 더 높게 나타나겠다.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폭염주의보에 안양시 시내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그늘막 모습. 2022.07.29 1141world@newspim.com |
한낮에는 경기도 전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에서 '매우높음' 단계로 올라가겠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낮12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도록 하며 외출 시에는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겠다.
밤 사이에는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경기도는 폭염 특보에 따라 375명(도 14, 시·군 361)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한 무더위쉼터 7658개소(실내 7299, 야외 359), 그늘막 826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로위 복사열을 식히기 위해 살수차 116대와 도로살수장치 9개소를 운영하며 폭염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폭염 상황관리 합동 전담팀 근무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야외 활동 자제와 충분한 물마시기와 무더위쉼터 등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가 다시 재 확산하면서 거리두기와 실내모임 또한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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