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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스마트스테이션으로 비상상황 대응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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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개역 고화질 지능형 CCTV 등 스마트스테이션 운영
화재경보 위치 표출·응급환자 발견 등 사고 예방 성과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한 '스마트 스테이션(Smart Station)'이 실제로 다양한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7일, 동작역에서 신원 미상의 외국인 남성 2명이 동작철교 내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해당 장면이 감지되자 스마트 스테이션은 즉시 역 직원에게 침입 알림과 영상을 제공해 신속한 상황 인지를 가능하게 했다. 역 직원은 이를 통해 관제센터와 경찰에 상황을 공유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어 지난해 27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화재경보가 발생했다. 역 직원들은 스마트 스테이션을 통해 화재가 외선 1-4 승강장에서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자동으로 표출된 비상대응메뉴얼을 숙지한 후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파악했다. 다행히 오작동으로 인한 경고였지만, 스마트 스테이션 덕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

현재 190개 역에서 운영되는 스마트 스테이션은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와 IoT 센서, 3D 맵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구축된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역사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1~4호선과 5·8호선에 구축되었으며, 7호선은 올해 8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6호선은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8호선 역사에 21747대의 CCTV가 설치됐다.

스마트 스테이션을 활용한 PSD 고장 현장 조치. [서울교통공사 제공]

스마트 스테이션은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AI)'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넘어짐이나 무단침입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관제 화면에 알람과 영상을 함께 표출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3D 맵을 통해 화재 발생 시 CCTV 영상과 함께 표준대응절차(SOP)를 제공해 초동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이외에도 화장실 장기 재실 감지, 112 직통 비상벨 연동, 승강장 및 화장실 비상통화 장치 연계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한 장애 조치를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화장실 장기 재실 감지를 통한 취객 조기 발견, 동작역에서의 선로 침입 감지, PSD 고장 알림을 통한 신속 조치 등 다양한 사례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공사는 스마트 스테이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단계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역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과 민원 처리를 위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스마트 스테이션은 단순한 감시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건을 미리 인지하고 대응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스마트 스테이션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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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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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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