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20대 여성이 한밤중에 아파트 11층 베란다 난간에 앉아있다가 10여분만에 구조됐다.
2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4분께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사람이 베란다 난간에 앉아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구조대 훈련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2.07.29 hjk01@newspim.com |
출동한 소방구조대는 20대 여성 A씨가 베란다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앉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옥상에서 11층까지 로프를 타고 내려가 17분 만에 구조했다.
경찰은 A씨가게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투신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사고 없이 무사히 구조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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