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종이없는 회의 등 체질개선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에 돌입한 동해시가 '일하는 방식'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종이 없는 회의 진행 및 보고체계 간소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매주 화요일 진행되던 주간업무보고 회의자료 작성을 중단하고 일상적으로 반복돼 왔던 회의자료 작성·취합 대신 시정 현안에 대한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또 반복 보고로 인한 비효율성을 방지하기 위해 실무자부터 팀장, 과장, 실·국장이 모여서 회의를 진행하는 동시보고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의사 결정이 필요 없는 단순보고와 반복 업무의 공문 과다 생산을 방지하기 위해 메모 보고 이용을 활성화하고 1장 보고서(OPR-one page report) 작성을 유도하는 등 표준화된 보고서 템플릿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재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혁신을 위한 '우리모두 공감하는 업무다이어트' 캠페인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새로운 민선 8기가 시작된 만큼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조직혁신,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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