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지속시간은 길지 않을 듯"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기상청은 16일 오후 4시 15분을 기해 서울 동북권과 경기 파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특보 지역은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그리고 경기 파주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이들 지역의 강수량은 5~20mm 수준이다. 이후 오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mm(많은 곳 60mm 이상)다. 총 강수량은 10~60mm(많은 곳 80mm 이상)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측은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발달하는 소나기 구름대에 의해 시간당 30mm 이상으로 강수량이 집중돼 호우주의보를 발표하나 지속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 등 중부 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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