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뉴스핌은 2022년 2월 중순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 주선으로 베이징 남부의 징둥그룹 칠선 슈퍼를 찾았습니다. 칠선 슈퍼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그룹의 신소매 마트입니다.
징둥의 AI 무인 배송 차량이 물건을 싣고 미끄러지듯 도로로 달려나갑니다.
무인배송 차량은 대형 트럭이나 장애물이 나타나면 잠시 정차를 한뒤 다시 쏜살같이 질주합니다.
도로에는 징둥의 빨간 색 다른 무인 배송 차량들도 눈에 띕니다. 무인배송 차량 여러대가 도로를 자연스럽게 주행합니다.
가만히 살펴 보니 무인배송 차량은 일반 차량과 달리 경적을 울리지 않습니다.
행인이 나타나면 급정거를 하고 전방의 차량 장애물 앞에서는 거리 유지를 위해 스스로 속도를 조절합니다.
장애물이 없는데서는 시속 40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려갑니다.
AI 무인 배송 차량들은 큰 도로에서도 앞 뒤와 양 옆 차를 피해가며 자연스럽게 주행합니다.
무인 배송 차량이 장애물 차량앞에서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각을 재며 후진과 직진을 반복합니다.
무인 배송차량들은 슈퍼 매장에서 주문을 한 고객의 집 까지 3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다니며 여러 집에 물건을 배달한다고 합니다.
첫번째 도착지 고객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물건을 찾아가면 자동으로 다음 고객의 집으로 이동하고, 배송이 끝나면 알아서 출발 매장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입니다.
(편집 : 한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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