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시노팜 백신, 오미크론 하위변이엔 무용지물

기사입력 : 2022년06월22일 14:33

최종수정 : 2022년06월22일 14:3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제약사 중국의약그룹(中國醫藥集團·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일부 하위변이에는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는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을 인용해 베이징 미생물학·역학 연구소 등 연구팀이 시노팜 백신 'BBIBP-CorV' 접종자 25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2, BA.2.12.1, BA.4, BA.5 등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 검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검사 결과 연구팀은 중화항체 검출이 안 되거나 소량만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BBIBP-CorV 백신 접종만으로는 현재 우세종으로 인식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를 막을 수 없다는 의미다.

2022년 3월 30일 중국 베이징의 한 주택가에서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부스터샷(3차 접종)을 접종했을 경우 피험자의 24%~48%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됐지만 이 역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과학원과 충칭즈페이생물(重慶智飛生物) 등이 개발한 백신 'ZF2001'로 3차 접종을 할 경우 항체 형성률이 30~53%로 향상됐다.

BBIBP-CorV는 비서구권에서 개발한 백신 중 WHO의 승인을 얻은 첫 번째 백신으로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BBIBP-CorV나 ZF2001 3차 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률과 사망 위험이 얼마나 감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논하지 않았다.

스위스 유럽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가 지난해 11월 미국의 모터나와 화이자, 러시아 스푸트니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시노팜 등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5종의 예방 효능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시노팜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노팜의 예방 효과는 68.7%로 1위인 모더나(88.7%)보다 20%포인트 낮았다.

중국은 지금까지 시노백이나 시노팜 등 중국산 백신 접종만 고집하고 있다. 당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5월 초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접종완료 비율은 각각 91.22%, 88.74%로 집계됐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