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러, 우크라 침공 100일 동안 화석연료 수출로 125조원 벌어

기사입력 : 2022년06월13일 16:18

최종수정 : 2022년06월13일 16:1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100일 동안 화석연료 수출로만 약 930억유로(125조원)를 벌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소재의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는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부터 100일 후인 이달 3일까지 러시아가 수출한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수출 수입을 추정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수출된 러시아산 화석연료의 61%가 유럽연합(EU)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치로 환산하면 570억유로(77조원)다. 

중국이 최대 수입국으로 126억유로를 사들였다. 다음은 독일(121억유로), 이탈리아(78억유로) 순이다.

미국과 EU 등 여러 국가가 지난 5월부터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전면 중단키로 했지만 화석연료 가격이 치솟은 까닭에 러시아의 평균 수출액은 전년 보다 오히려 60% 올랐다는 게 CREA의 설명이다.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는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늘렸다. 라우리 밀리비르타 CREA 연구원은 프랑스의 경우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늘렸다며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EU는 러시아산 원유 부분적 수입 금지를 포함한 6차 대러 제재안을 발표했다. EU는 올해 안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90%를 줄이기로 합의했지만 천연가스 수입 금지에 대한 합의는 아직이다. 

노드스트림 2 가스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