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과 백령 간 여객항로에 기존 선박 보다 좀더 빠르고 편의성이 좋아진 여객선이 대체 운항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백령도∼인천 항로에 534t급 코리아프린세스호를 대체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백령 항로에 투입될 코리아프린세스호[사진=인천해양수산청]2022.05.24 hjk01@newspim.com |
다음달 1일부터 운항될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시속 64㎞(35노트)에 정원 448명으로 기존 옹진훼미리호(452t)보다 속력이 빠르고 승선 정원도 94명 많다.
인천해수청은 코리아프린세스호 투입으로 인천~백령 간 운항 시간이 기존 5시간에서 4시간으로 1시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천~백령도 간 여객 항로는 섬 주민의 일일생활권 구축을 위한 준공영제 적용 항로로 선정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50%씩 손실 금액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잦은 결항과 낮은 항해 속도 등 섬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 사항이 대체 여객선 투입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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