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6·1 은평구청장] 견고한 진보텃밭 어디로...'수성' 김미경 vs '일꾼' 남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현역 프리미엄 앞세워 재선 도전
남, 구의원 역임 등 지역 일꾼 '강조'
전통적 진보우세 지역, 김 후보 수사 변수

[편집자]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울시 자치구의 행정을 책임질 구청장 선거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4년전 24:1 완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기록적 패배를 겪었던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여세를 몰아 반격을 예고했다. 25개 자치구 최종후보로 결정된 양당 인물을 조명하고 주요 쟁점과 지역민의 민심을 살펴봤다(인물 소개는 기호순)

[서울=뉴스핌] 정광연·채명준 기자 = 은평구에서는 현 구청장인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은평구의원을 역임한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전통적인 진보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임기 내 성과를 앞세운 현역과 지역 일꾼의 격돌이 관심을 모은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2.05.16 peterbreak22@newspim.com

◆현역 프리미엄에 지역 일꾼 도전장

김 후보는 은평구 토박이다. 은평구의원을 두 번 역임하고 서울시의원 역시 두 차례 당선된 후 민선7기 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임기 내 성과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추진과 통일로 우회도로 확정 등 교통 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국립한국문화관 유치와 은평성모병원 개관 등도 강조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서울혁신파크와 상암동(DMC), 진관동으로 연결되는 문화체육 관광벨트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다.

남 후보는 은평구의원과 은평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한 지역 '일꾼'이다.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서울본부장을 맡았으며 현재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위원장이다. 당초 당 경선에서 낙마했다가 재심으로 기사회생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불광동 국립보건원 부지 개발 및 MICE 산업 유치, 북한산·불광천 관광자원 활용, GTX-A 조기완공,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수색역세권 개발 본격화 등을 내세웠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은평구 재정자립도(23위)를 집중 공략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견고한 진보우세 민심, 지선·총선·대선 '완승'

은평구는 대표적인 진보 '텃밭'이다.

민선 6기 구청장 선거에서 김우영 후보가 55.3%를 획득하며 임승업 후보(41.2%)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선7기 선거에서는 현역인 김 후보가 66.5%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23.1%에 그친 홍인정 후보를 눌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2.05.12 pangbin@newspim.com

21대 총선에서도 진보가 완승했다. 갑 선거구에서는 박주민 후보가 64.3%, 을 선거구에서는 강병원 후보가 57.4%의 득표율로 각각 33.9%와 36.2%에 그친 홍인정, 허용석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2%를 확보해 윤석열 후보(44.6%)를 6.6%p 차이로 앞섰다. 51.2%의 지지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북과 금천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김 후보 공직선거법 수사 결과 '변수'

말그대로 '우여곡절' 끝에 국힘 후보가 막판 교체됐다. 당초 홍인정 후보가 확정됐으나 남 후보측 재심요구가 수용되며 지난 12일 최종 확정됐다. 상대측이 안정된 조직을 보유한 현역 구청장이라는 점에 한발 늦은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건이다

또 다른 변수는 김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다.

김 후보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은평구 공무원들과 주민에게 사과 200여 박스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이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부적격'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수사가 민심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peterbreak22@newspim.com

[관련기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