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6·1 서대문구청장] 정치통(通) 대결...'지역 전문가' 박운기 vs '2선 의원' 이성헌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07:14

박 후보, 4대째 서대문구 거주, 지역 정치인 '강점'
이 후보, 재선 국회의원으로 차별화 나서
'민주당' 강세...다양한 연령대 거주 '복지' 관심

[편집자]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울시 자치구의 행정을 책임질 구청장 선거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4년전 24:1 완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기록적 패배를 겪었던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여세를 몰아 반격을 예고했다. 25개 자치구 최종후보로 결정된 양당 인물을 조명하고 주요 쟁점과 지역 민심을 살펴봤다(인물 소개는 기호순)

[서울=뉴스핌] 조정한·최아영 기자 = 서대문구는 문석진 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떠나면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됐다. 이 자리를 놓고 박운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성헌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에 뛰어들었다.

두 후보 모두 지역과 중앙 정치를 넘나들며 풍부한 정치 경험을 쌓은 데다 서대문구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바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2.05.15 giveit90@newspim.com

◆ 서대문구 정치인 '박운기', 중앙 정치인 '이성헌'

박 후보는 서대문구에서 각각 두 번의 구의원(제4대·5대)과 시의원(제8대·9대)을 지냈고, 4대째 서대문구에서 살고 있는 지역 정치인이다. 지난 민선7기 선거 당시 서대문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이 문석진 구청장을 단수 공천하면서 아쉽게 컷오프된 바 있다.

박 후보는 교육도시(E·Education), 스마트시티(S·Smart), 녹색도시(G·Green) 등 명품도시 서대문을 위한 '서대문형 ESG 3대 비전'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과 구민이 하나 되는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대학이 초중고생들과 함께 어우러 질 수 있는 길에 대한 모색 ▲행정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발전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이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 16대·18대 서대문갑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중앙 정치인이다. 앞서 서대문갑 당협위원장으로도 26년간 활동했고 서대문에서 50년을 거주했다. 그는 중앙 정치 이력으로 박 후보와 차별화를 꾀한다.

주거와 교통, 교육환경 개선 등 5대 과제를 선정해 실천할 계획이다. 낙후된 서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의 추진 현안은 당연한 과제며, 경의선 지하화를 통한 유휴부지엔 체육시설을 만들겠단 구상이다. 아울러 박원순 전 시장 임기 시작으로 지연됐던 서부선 경전철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서대문구, 국민의힘 후보에겐 '험지'

서대문구는 잇따른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에 힘을 실었다. 민선 6기, 7기에선 민주당 소속 문석진 구청장이 각각 55.0%, 67.3% 득표율을 보이며 이해돈 새누리당 후보와 안형준 자유한국당 후보를 꺾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서대문구갑에서 지금까지 4선을 지냈다. 득표율은 모두 50% 안팎으로 독보적인 지지다. 서대문구을에선 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득표율이 무려 61%에 육박하기도 했다.

대통령 선거에선 득표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48.3%를 기록했다. 

서대문구는 국민의힘 후보에게 험지며 국민의힘이 중앙 정치 경험이 있는 후보를 대항마로 내보낸 이유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2.04.26 kimkim@newspim.com

◆ 대학가에 연령대 다양 '똑똑한 복지정책' 관심

서대문구엔 연세대·이화여대 등 대학 10여개가 있어 20대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여기에 신혼부부는 물론 노년층까지 혼재돼 있어 다양한 복지 정책이 요구된다.

개발에만 치우친 타 지역의 공약과는 달리 벌써부터 다양한 연령대를 공략한 정책들이 표심(票心)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약도 관심을 끈다. 박 후보는 무장애 보행환경 개선 및 낙상이 없는 안전경사로 정비사업 추진을 내걸었고, 이 후보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대와 교육여건 확충을 약속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