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바이젠셀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면역학회(The 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 이하 AAI) 학술회의에서 아토피 피부염 생쥐모델에서의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hUCB MDSC) 치료효과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면역학회(AAI)의 'Immunology 2022'는 세계 면역학 관계자들의 네트워킹과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학술회의로, 지난 6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됐다.
바이젠셀은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human Umbilical Cord Blood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 hUCB MDSC)가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NC/Nga mice)에서 보인 탁월한 효능을 학계 최초로 증명하며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실시했다.
해당 연구는 집먼지 진드기로부터 유발된 아토피 피부염 생쥐모델에 hUCB MDSC를 투여한 결과 ▲혈청내 IgE(면역글로불린E) ▲IL-4, IL-5 그리고 IL-13등과 같은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시켰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바이젠셀은 해당 전임상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난 3월 설립한 호주법인을 통해 글로벌 해외 임상 진행 및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연구 내용을 발전시켜 전 세계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VM-AD'의 연구개발로 향후 라이선스 아웃(L/O)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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