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김효주, 커리어그랜드슬램 '성큼'...이승연 2위

기사입력 : 2022년04월30일 17:55

최종수정 : 2022년04월30일 18:06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굳건했다. 사흘내리 1타차 선두를 유지한 김효주가 KLPGA 통산14승과 함께 커리어그랜드슬램에 성큼 다가섰다.

김효주(27·롯데)는 30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였다.

KLPGA 통산14승이자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목전에 둔 김효주. [사진= KLPGA]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써낸 김효주는 2위 이승연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사흘내내 60대 타수(65, 69, 69)를 적어낸 김효주는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눈앞에 뒀다.

KLPGA 통산13승을 작성한 김효주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2승), 한국여자오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총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김효주는 이달 17일 스폰서 대회인 롯데챔피언십에서 LPGA 통산5승을 써냈다. 이번 대회에선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파' 친언니인 김주연씨를 캐디로 대동, 우승을 목전에 뒀다.

이날 김효주는 이승연(24·SK네트웍스)과 김수지의 추격 속에서 17번홀까지 보기없이 4타를 줄였다. 15번(파5)홀에선 벙커에 빠졌지만 뛰어난 위기 능력으로 1타를 줄였다. 이어 17번(파4)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약6m 거리에서 친 볼은 홀컵 옆에 아주 잠깐 머문후 '쏙' 들어갔다. 이후 18번(파3)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했지만 단독선두를 지켰다.

무빙데이에서 캐디를 교체한 김효주는 "바꾼 것이라기 보다는 4일 내내 하면 힘들 것 같아서 하루는 쉬게 해줬다. 언니와 호흡은 아주 잘 맞았다. 내일은 언니가 다시 캐디를 해 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보기로 오다가 마지막 홀에 실수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17번홀까지 위기상황이 몇번 왔는데 세이브를 잘 해서 60대타수를 잘 유지한 것은 만족스럽다"라며 "쌀쌀해서 첫날보다 찬스가 많이 오지 않아서 스코어를 많이 못 줄인 것 같다. 샷감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내일 날씨가 좋으면 더 좋은 샷이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첫승을 거둔 이승연은 통산2승 기회를 노린다. [사진= KLPGA]

보기없이 5타나 줄인 이승연은 2위에 자리, 2019년 루키 우승 이후 통산 2승을 확보할 기회를 만들었다. KLPGA 통산2승자인 김수지는 2타를 줄여 11언더파로 3위, 뒤를 이어 김아림과 김희지가 10언더파로 공동4위에 자리했다.

이승연은 "투어 4년차인데 (올시즌이) 가장 좋다. 스윙도 많이 좋아졌고 샷감도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낸 시즌 중에 가장 시즌을 보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라며 "지난 시즌보다 훨씬 많이 다듬어져서 나만의 스윙을 찾은 것 같다. 작년보다 우승 기회가 많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9언더파 공동9위에는 이가영과 이예원, 공동8위(7언더파)엔 이소미와 호주 유학파 루키 박혜준 그리고 공동10위(6언더파)엔 시즌 첫승을 써낸 박지영과 디펜딩챔피언 박현경, 전예성이 포진했다.

1, 2라운드에서 좋은 흐름읋 보인 박민지는 주춤했다. 버디1개와 보기3개로 2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로 이다연, 이채은2, 전우리 등과 공동13위에 포진했다.

'장타자 루키' 윤이나는 이주미, 김우정, 성유진과 공동18위(4언더파), 서연정은 공동22위(3언더파), 유해란은 공동26위(2언더파), 배소현은 공동35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올3월 KPGA 함정우와 결혼한 강예린은 이정은6 등과 공동40위(이븐파), PGA에서 활하는 김시우와 교제중인 오지현은 1오버파를 했다. 많은 갤러리가 온 이 대회서 오지현의 샷이 끝나자 한 관중은 '김시우 파이팅!'을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말 대회장에 운집한 수많은 갤러리.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