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중구 내항과 동구 공장지대를 이으며 30년 가까이 도심 물류도로의 기능을 하던 '만석 우회고가교'가 철거된다.
인천시는 '만석 우회고가교'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의 일반도로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도심 물류도로의 역할을 하다 노후로 철거가 결정된 만석 우회고가교[사진=인천시]2022.04.22 hjk01@newspim.com |
'만석 우회고가교' 철거는 다음달부터 시작돼 내년 6월에 끝나며 모두 49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중구 북성동과 동구 만석동을 잇는 만석 우회고가교는 지상에서 최대 15m의 높이에 길이 1.2km, 왕복 4차로로 1993년 건설된 이후 인천항과 공장들을 이어주는 주요 산업도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만석 우회고가교는 인천항에서 도심을 통과해 외곽을 잇는 물류도로의 역할을 했으나 하지만 교량 노후화로 안전 관리비용이 더욱 증가하고 도시 미관 훼손과 도시 기능 단절 등의 문제가 제기돼 철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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