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8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경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8년 경남교육은 역동의 시간이었다. 2014년, 70년 경남교육의 역사에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며 16대 교육감에 취임했다"며 "2018년부터 제17대 교육감으로서 급변하는 사회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8일 오전 11시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2022.04.18 news2349@newspim.com |
그러면서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가장 먼저 미래교육체제의 기반을 조성해왔다"면서 "올 12월 준공을 앞둔 경남 미래교육의 거점 기관인 미래교육테마파크, 빅데이터-AI에 기반한 학생맞춤형 교육 플랫폼 아이톡톡, 본격화되고 있느는 스마트 단말기 보급사업 등이 맞물려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3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박 교육감은 "재선 교육감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학생이 행복한 교육, 교육격차를 줄이는 교육선진국을 만들어 교육자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학습 아이톡톡 활용과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원격 수업 용도로만 활용되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원격 수업의 기능은 전체 기능의 5% 정도 밖에 안 되고 나머지 95%가 미래 교육을 지원하는 수업을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아이들의 학습 전반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상대 후보가 학력 저하라고 이야기한다고 했지만 우리 아이 톡톡이 학력 저하 학력과 관련돼서는 맞춤형 학습이기 때문에 학업이 좀 더디거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더디고 어려움의 이유를 그 원인을 인공지능이 분석해서 도와 준다"며 "그 아이들의 학력이 저는 부쩍부쩍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경남이 학력이 저하가 되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하나도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다"고 일축하며 "저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의하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초학력 부진은 오히려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비율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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