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일 오전 0시50분쯤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2시간25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장·행정당국은 산불진화대원 280명(산불전문진화대 등 143, 산림공무원 102, 소방 30, 기타 5)을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2시간25분만인 이날 새벽 3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11일 오전 0시50분쯤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2시간25분만인 이날 새벽 3시15분쯤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2.04.1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산불로 산림 약 0.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