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전동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동 휠체어를 탄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12시50분쯤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승강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2층에서 지하1층으로 올라가려다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1.08.09 kh10890@newspim.com |
A씨가 탄 에스컬레이터는 비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인근에는 엘리베이터 한 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 확인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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