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기주총 개최...이사 선임의 건 등 모든안건 통과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2025년까지 '라이프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 중점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아모레퍼시픽] 2022.03.24 shj1004@newspim.com |
먼저 시대정신을 반영해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하고 엔진 상품을 육성하는 등 '강한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마, 웰니스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둘째로는 '디지털 대전환'을 꼽았다.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디지털 기술로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맞춤형·비대면 솔루션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사업 체질의 혁신'을 꼽으며 비즈니스 전반의 효율을 제고해 수익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더해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중심으로 기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제 K뷰티에서 더 나아가 시장, 고객, 세상의 변화에 걸맞은 '뉴 뷰티'를 만들고 세상에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장기화하는 팬데믹 여파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견조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국내 사업은 온라인과 면세를 중심으로 견실한 성장을 거뒀고, 해외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의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1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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