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올해 계절별로 4차례 분산해 개최한다.
대전의 대표축제인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2020년에는 취소됐다. 지난해에는 문화행사로 3회에 걸쳐 분산 개최된 바 있다.
유성온천축제에서 시민들이 온천수물총대첩을 즐기고 있다. [사진=유성구] |
유성구는 올해 지역 공연 예술계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계절별 소규모로 분산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봄 축제는 '잠시 여기, 힐링 유성' 슬로건으로 오는 5월 6일 개막한다. 9일까지 3일 간 온천로 및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온천설화마당극과 유성온천학춤 등 자체 개발한 예술 콘텐츠를 비롯해 온천수를 주제로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테마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에는 '재즈&맥주페스타'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국화전시회와 연계해 국화음악회와 다양한 거리예술축제를 연다.
겨울에는 '유성온천크리스마스축제'를 개최해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이 유성온천에서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며 "축제 콘텐츠를 내실화하고 안전한 축제를 마련해 명실상부한 대전의 대표축제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