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현대 수묵화 대가, 목정 방의걸 화백 특별전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14:38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14:39

햇빛담요재단 복합문화예술공간 'ART Corner H' 확장개관 기념 ...31일까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과 청년 예술가를 후원하는 햇빛담요재단의 복합문화예술공간 'ART Corner H'는 현대 수묵화의 대가 방의걸의 특별전으로 확장 개관을 시작한다. 이번 특별전은 3월 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목정 방의걸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40여 년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과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60여 년간 쉼 없는 열정으로 작품활동을 해왔다. 서양화과로 입학한 방의걸은 홍대 재학시절, 교편을 잡던 김환기나 천경자와 같은 당대 거장들에 영향 받았고, 한국 전통회화를 근거로 사생적 미감을 더한 그만의 독창적인 관념 산수를 그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woods,124x87cm, 한지에 수묵담채, 2020 [사진=ART Corner H] 2022.03.08 digibobos@newspim.com

이후 다양한 한국의 자연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준법을 응용하였고, '먹'이라는 익숙한 매체를 사용하되 기존의 동양화를 답습하지 않으며 간결한 선묘, 농담에 의한 원근 처리 등을 거쳐 추구상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화풍을 개척했다.

우리나라 문인화는 그림의 격(화격)과 인격을 동일시하며 화가의 철학적이고 내면적 의미를 중시해왔다. 이와 같은 문인화 정신은 방의걸에게 진정성으로서 자연을 대하는 화가의 자세이자 내적 심정을 표출하게 했고 점차 회화에서 친숙하면서도 경건하게 자연의 숭고함을 담아내게 했다. 그리고 이 숭고함은 새롭게 발전시킨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수묵필법과 생명력을 가진 리듬감으로 나아가게 했다.

목정은 자연의 숭고함을 생명력 있는 현대적인 리듬으로 변환시켰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전통적인 깊이가 담긴 현대적인 수묵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wave,64x95cm,한지에 수묵담채, 2022 [사진=ART Corner H] 2022.03.08 digibobos@newspim.com

최근 방의걸의 수묵작품은 현대미술의 범주에서도 특별한 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외 미술 전문가들과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0년 9월에 진행된 서울옥션의 <고요한 소리>와 작년 메종 바카라 서울에서 열린 <블랭크; 공간넘어, 공간> 전시에서 현대미술 애호가들에게 커다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wave,199x138.5cm,한지에 수묵담채,2021 [사진=ART Corner H]  2022.03.08 digibobos@newspim.com

이번 전시에서는 '공(空)', '해맞이', '산' 등 작가의 핵심 연작을 살펴볼 수 있다. 햇빛담요재단의 큐레이터 최태호는 "방의걸 작가의 화폭을 지배하는 것은 문학적 서정성이다. 그림에 담긴 문학적 미감은 동적이고 화려한 강렬함 보다는 정적이고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가슴 속에 다가온다. 이런 정서의 기저에는 한국적인 소재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