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신규주택 3만 2000여호를 공급한다. 이중 아파트는 2만 8093호로 전체 공급 분량의 88%를 차지한다.
대전시는 주택공급계획를 발표하며 지역업체 원도급 및 하도급 수주를 지원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신규주택 3만 2000여호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2022.02.23 jongwon3454@newspim.com |
주택건설공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2만 8093호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3909호 등 총 3만 2002호 주택이 신규로 공급된다.
이 중 임대주택은 2419호로 전체 공급 분량의 7.6%다. 분양주택은 2만 5674호이며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 835호다.
자치구별 아파트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동구에는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 224호를 비롯해 총 3113호가 공급된다. 중구에는 2월 분양한 선화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997호 등을 포함해 총 973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구는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 1558호,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 2763호 등 총 6834호의 공급이 예정돼 있고, 유성구는 학하지구 민간임대주택 1765호 등 총 3519호, 대덕구는 읍내동 회덕 지역주택조합 745호 등 총 1808호가 공급된다.
공공공급은 갑천지구 2BL 954호,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5BL 2135호 등 총 3089호가 예정돼 있다.
공급방식별로는 민간건설 1만 6163호로 58%를 차지한다. 정비사업 8841호로 31%, 공공건설은 3089호로 11%다.
또한 올해 대전에서는 이미 공급을 마친 아파트 1만 539호와 단독·다가구 4161호 등 모두 1만 4700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및 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등 부동산 규제로 지연된 사업들이 재개되며 올해부터 많은 공급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과열된 부동산 시장 가격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까지 7만 3000호를, 2030년까지 13만 1000호 이상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시는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주택 과잉 공급이나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분양·임대주택 물량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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