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53.9만명, 사망자 10명 늘어난 2297명
재택치료 2만명 증가한 9.5만명, 집중관리군 17%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나흘 연속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재택치료 중인 환자가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만18명 늘어난 53만99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0명 증가한 2297명이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21일 오전 인천 계양역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대로 올라섰다. 2022.02.21 yooksa@newspim.com |
20일 검사건수는 8만9975건으로 PCR 검사 60.2%, 신속항원검사 39.8%다. 19일 PCR 검사 확진율은 29.6%로 나타났다.
지난주(13~19일) 일평균 확진자는 19만81명(누적 13만3565명)으로 2주전 대비 8666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6.9%며 주간 누적 사망자는 50명이다.
약 94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3차 접종은 58.4%(548만7454명)를 시행했으며 12~17세(소아청소년) 접종은 1차 64.2%, 2차는 60.6%다.
0시 기준 채택치료자는 2만131명 늘어난 9만548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6275명(17%), 일반관리군은 7만9209명(83%)이다. 집중관리군 건강모니터링 관리의료기관은 183개소(병원 75개, 의원 108개)다.
시는 일반관리군이 비대면 진료를 더욱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의료상담센터를 계속 강화중이다.
현재 서울시립 동부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4곳과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 1곳을 운영중이다. 이번주내 시립 어린이병원도 소아전용 상담센터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의 대면 진료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외래진료센터를 17개소에서 1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기존 서울의료원 1개소에 더해 녹색병원에 추가로 운영한다. 녹색병원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일반외과 진료가 가능하다. 소아청소년 외래진료센터도 1개소를 확보, 오늘부터 운영한다.
한편 최근 확진자 증가로 격리통지 등 관련 정보제공이 지연됨에 따라 PCR검사 양성자를 대상으로 의료상담 및 진료가능한 의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문자를 시에서 직접 발송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오늘부터 40대 이상 기저질환자도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에서도 처방이 가능하다"며 "노바백스 백신의 사전 예약도 시작된다.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