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A주 오전장 요약] 리튬배터리株 약세 주도, 창업판 4%↓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4:55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4:55

상하이종합지수 3398.72 (-30.86, -0.9%)

선전성분지수 13083.79 (-372.86, -2.77%)

창업판지수 2793.41 (-124.45, -4.27%)

과창판50지수 1195.54 (-38.08, -3.09%)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8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 내린 3398.72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2.77% 하락한 13083.79포인트를 기록, 창업판지수는 4.27% 급락한 2793.41포인트로 2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8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09% 떨어진 1195.54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8일 과창판50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리튬배터리, 고량주 등 섹터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를 주도했다. 특히 창업판에 상장해있는 리튬배터리 섹터 종목 중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寧德時代·300750)가 9% 가까이 폭락하며 창업판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 관광 섹터와 건설 관련주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 하락섹터: 리튬배터리, 고량주

(1) 리튬배터리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닝더스다이(CATL)의 주가 폭락이 해당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시장에서는 기업의 개별 이슈보다는 전날 중국 당국이 '철강산업 질적 발전 촉진을 위한 지도의견'을 통해 철강산업의 탄소배출 피크 도달 목표시기를 2025년에서 2030년으로 늦추는 정책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됨.

이 같은 조치가 중국 정부의 친환경 추진에 대한 의지 약화로 해석되어 친환경 관련 섹터의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임.

▷관련 특징주:

중과전기(中科電氣·300035): 28.55 (-4.35, -13.22%)

성원재질(星源材質·300568): 30.45 (-4.64, -13.22%)

닝더스다이(寧德時代·300750): 528.00 (-51.44, -8.88%)

당승재료기술(當升科技·300073): 76.28 (-7.12, -8.54%)

붕휘에너지(鵬輝能源·300438): 37.10 (-2.94, -7.34%)

(2) 고량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코로나19 확산에 올해 춘절(중국의 음력설) 특수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21세기경제보도 등 현지 매체는 올해 춘절 기간 일부 업체의 판매량이 50% 감소하는 등 업계 최대 대목인 춘절 기간 고량주 소비가 활력을 띠지 못했다고 전함.

▷관련 특징주:

영가양조(迎駕貢酒·603198): 63.11 (-4.28, -6.35%)

고정공주(古井貢酒·000596): 208.00 (-13.55, -6.12%)

노주노교(瀘州老窖·000568): 205.00 (-9.45, -4.41%)

귀주모태주(貴州茅台·600519): 1800.00 (-67.96, -3.64%)

◆ 상승섹터: 관광, 건설

(1) 관광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동계 레저스포츠 관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 국내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안신증권(安信證券)은 효과적인 방역 조치 시행으로 중국 주민들의 외출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지방정부의 관광 소비 진작을 위한 각종 조치 시행 속 거주지 인근 관광, 단거리 관광 활성화와 고소득층 해외 관광수요의 국내 흡수에 힘입어 국내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황산관광개발(黃山旅遊·600054): 10.86 (+0.44, +4.22%)

중청려홀딩스(中青旅·600138): 11.72 (+0.39, +3.44%)

카이싸관광(凱撒旅業·000796): 8.98 (+0.17, +1.93%)

중신관광(众信旅游·002707): 7.15 (+0.06, +0.85%)

(2) 건설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이 안정 성장을 위해 인프라 건설 투자와 서민용 저가 임대주택인 '보장형 주택' 건설 확대를 강조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관련 특징주:

보방원림(建科院·002663): 2.01 (+0.18, +9.84%)

산동고속도로교량(山東路橋·000498): 9.69 (+0.47, +5.10%)

섬서건설기계(建設機械·600984): 11.44 (+0.15, +1.33%)

◆ 기타 특징적인 내용

-8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5398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6억 9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